선비의 고장 상주가 청사 이전을 놓고 찬반논쟁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사태의 발단은 신청사와 문화예술회관 이전 자리를 두고 이를 반대하는 쪽에서 주민소환이 본격화되면서 찬성하는 시민들과 마찰로 인하여 평온했던 고을이 어수선해졌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민원인들이 편안하..
감사원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제도 운영실태를 감사했다. 그 결과 기획재정부의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중부발전 등의 경영 평가시 공정성, 객관성을 훼손한 사례가 지적됐다. 감사원은 경영평가가 공공기관에 과중한 부담을 초래하고, 평가 과정‧결과의 공정성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사건을 두고 여야 공방이 치열하다. 고 채수근 해병대 1사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과정에서 ‘윗선’의 외압 의혹을 폭로한 박정훈 대령을 바라보는 여야의 입장차이가 극과 극이다. 여당은 삼류 정치인 흉내를 낸다는 반응이고 야당은 진실을 항명 ..
김충섭 김천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된 데 이어 같은 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남서 영주시장이 징역 3년이 구형됐다. 이처럼 민선 8기 단체장이 수난을 겪으면서 평온했던 김천·영주시는 초상집이다. 김천시장 구속은 민선 8기 대구 경북 지역 지방..
지방에 권한을 주어야 위기의 인구 소멸을 막을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국회에서 열린 ‘국가 현안 대토론회’에서 언급한 “지방에 권한을 주어야 능력도 생긴다”는 주장은 중앙 정부나 국회가 초당적으로 조속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현안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에 희망이 보인다. 경주시는 그동안 크고 작은 행사가 있을 때마다 퍼포먼스로 유치 캠페인을 벌여왔다. 시민들이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되었다. 중앙 요로에서도 관심이 높아지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럼을 계기로 2..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는 통합 신공항을 연결하면서 유익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고속도로를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하면서 신공항 개항에 맞춰질지는 확실하지 않다. 우려되는 것은 여행객들의 교통편의도 중요하지만 도로가 너무 많은데 문제가 있다. 국토는 한정되어 있는데 자고 나..
김천시가 어수선하다.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김충섭 김천시장 구속 여부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영장실질심사에서 결판이 난다. 앞서 김천지역 사회에는 상당수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무더기로 기소되어 평온했던 고을이 쑥대밭이 됐다. 선출직인 단체장은 ..
불신으로 가득한 세상은 미래가 없다. 그런데 오늘의 불신의 사회는 왜 이렇게 거꾸로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인지 미래세대가 걱정된다. 신문과 방송은 일본 오염수, 정치인 비리로 도배한다. 정치 쟁점화된 오염수 해양방류는 아마도 내년 총선까지 이어질 것 같다. 정가의 화두..
정권이 바뀌자 정책도 오락가락하면서 일선 지자체가 입는 피해가 막대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도해온 법정 문화도시 지정사업이 5차 법정 문화도시부터 잠정중단됐다. 이유는 기재부가 자치단체 사업인데 왜 국비를 지원하느냐는 논리다. 법정 문화도시에 지정되면 5년간 150억..
대구-광주 간을 잇는 달빛고속철도가 건설된다. 대구 달서구 을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2일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특별법는 300석 의원 중 261명이 서명하면서 헌정 사상 최다 공동참여 기록을 세웠다. 최다 기..
일본 오염수 방류 일정이 24일로 잠정결정됐다. 기상악화가 없으면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어민들의 강한 반대와 한국을 비롯한 주변 국가들의 결사반대에도 방류를 강행한 배경은 바다 오염이 없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
이차전지는 우리의 삶을 바꾼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차전지는 화학 전기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바꾸어 모아 두었다가 필요한 때에 전기로 재생하는 장치를 말한다. 포항은 오는 202..
국민권익위원회가 무분별한 해외 출장에 제동을 걸었다. 권익위 중단 권고에도 퇴직 예정자의 국외 연수를 추진하려다가 지적을 받은 지자체도 있다. 지자체와 지방의회는 권익위의 엄격한 심사기준으로 해외 출장이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앞서 권익위는 퇴직을 앞둔 지자체 공무원..
방사성폐기물 항구처리를 위한 특별법이 표류하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원전들은 사용후핵연료인 고준위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원전 소재 지자체들이 특별법 제정 촉구에 한목소리를 낸 이유는 국회가 이를 방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가 화두다. 이도지사는 경축사에서 남은 광복은 ‘지방화’라고 언급한 데 이어 지금까지 정치권과 역사학자를 간에 줄기차게 논란이 돼온 대한민국이 독립된 건국의 날과 해방된 날을 말끔히 정의했다. 1919년 임시정부 수..
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화랑대기 축구가 경주서 개막됐다. 화랑대기는 준비 부족으로 국제 망신으로 막을 내린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는 다르다. 경주시는 화랑대기가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모든 행정력을 쏟아부었다. 이번에 경주서 14일간 ..
국회의원 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당인 국민의 힘은 정권 안정은 다수의석 확보가 절실해지면서 참신한 인물발굴에 나섰다. 현재 원내 다수당인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도 혁신위 제안에서 다선의원 공천배제 카드가 나왔다. 집권당이 국회를 장악하지 못하면 행정부 수반..
세상이 하 수상하다. 우리는 대낮에 흉기가 난무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곳곳에서 휘두른 흉기에 의해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외출하기가 겁이 난다. 분당 칼부림 사건의 피의자가 사과는 했으나 용서받지 못할 흉악범이다. 분당 서현역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은 서울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북상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밤잠을 설친다. 지난번 홍수피해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이번에는 대형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할 것을 대비해 인명피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에 부심 하고 있다. 사건·사고가 일어나면 책임 있는 ..